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4월 17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반갑다. 오늘 8명의 우리 대권 후보들이 미디어데이라는 행사를 가졌다. 주로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시작하면서 가졌던 행사를 우리 대권 후보들에게도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대권 레이스가 막을 올렸다. 우리 대권 후보들이 신명 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의원님들께서 많은 격려와 지원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대권 경쟁이 치열하고 재밌을수록 모든 관심은 우리에게 쏠리게 되어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정은 이미 이재명 후보를 세워놓고 나머지 두 사람이 들러리 서는 형국이기 때문에 아무런 관심을 가질 수가 없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될 때 우리의 승리는 다가온다 이렇게 생각한다. 많이 좀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지금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가 비상 상황이다. 글로벌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관세 전쟁이란 말은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다. 진짜 전쟁이다. 총, 칼 대신 관세를 갖고 국가 간에 전쟁하는 것이다. 지난 8일 한덕수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덕분에 우리는 90일이라는 귀중한 협상 시간을 벌었고, 미국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받을 수가 있었다. 이번 주에는 일본이 미국과 협상을 가졌고, 다음 주는 우리나라 차례이다.
최상목 부총리가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서 스콧 벤센트 재무장관과 면담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다. 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가지고 일본의 관세협상 담당장관과 깜짝 면담을 갖고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우리도 다음 주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 국운이 달린 협상이며, 반드시 살려야 할 기회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민간이 하나 되어 관세 전쟁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금 세계 각국은 국내 정쟁을 일체 중단했다. 우리 정치권의 현실은 전혀 세계 각국의 그런 대응 방식과 달리 아주 정쟁이 너무 많다. 국회 다수당 이재명 세력은 바로 어제 국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탄핵 청문회를 열었고, 지금도 총리와 부총리에 대해 탄핵을 하겠다고 계속해서 협박하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전쟁에 나선 장수를 뒤에서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언제든 탄핵하겠다고 등 뒤에서 총질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태도이겠는가.
탄핵 중독 이재명 세력 때문에 경제 정책 컨트롤타워가 흔들리고, 관세 협상의 골든타임을 놓칠 위기에 처해있다. 지금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지난 3년 내내 이재명 세력은 끊임없이 탄핵 으름장을 놓고 끊임없이 악법들을 밀어붙이면서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했다. 오로지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국가 이익을 훼손했고, 국정을 파괴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오늘 8건의 재의요구 법안들의 본회의에 올라온다. 국익과 민생을 고려하지 않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도 없이 정치적 기반 강화를 위해서 강행 처리된 포퓰리즘 악법들이다. 이처럼 이재명 세력은 우리 국회의원들에게 부여된 소중한 입법권을 국익을 위한 방향보다는 당리당략을 위한 방향으로 오남용해 왔다. 우리당의 108석은 이재명 세력의 악법 폭주를 제어할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우리가 하나로 뭉쳐 입법 폭주를 막는 것이 소수당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대선은 관세 전쟁 승리냐, 패배냐를 결정하는 선거이다. 미국이 중국한테 최대 245% 관세를 매기는 마당에 균형외교라는 그럴싸한 말로 거짓 포장된 이재명식 친중 ‘쎼쎼’ 외교로 대미 관세협상을 성공할 수가 없다. UN 제재를 위반한 800만불 불법대북송금, 조선업, 원전과 같은 한미동맹 협력산업에 대한 예산 삭감과 입법 방해, 반도체특별법 반대, 간첩법 개정 반대, 더 나아가 북·중·러를 적대시한 가치외교를 탄핵 사유로 드는 이재명 세력의 본질에 대한 미국 조야의 인식은 대단히 차갑다.
여러분 국민의힘 대선 승리가 곧 관세 협상의 성공이고, 민주당의 대선 승리는 곧 관세 협상의 실패이다. 국민의힘 대선 승리가 곧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의 길이고, 이재명 세력의 승리는 곧 경제후퇴와 민생파탄의 길이다. 우리가 남은 40여 일을 하나로 뭉쳐 대선에서 승리해야 국민의 민생과 미래를 지킬 수 있다. 그 시작은 바로 오늘 재의요구된 악법들에 대한 우리의 단일대오 저지라고 생각한다.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
2025. 4. 1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