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4. 16.(수) 19:00, 불기2569년 국회정각회 봉축 점등식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존경하는 진우 큰스님을 비롯한 불교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국회 정각회 이헌승 회장님과 불자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사실 제가 중학교를 불교 중학교를 다녔다. 그래서 지금 아까 읽은 반야심경의 맨 마지막 구절이 ‘아제 아제 바라승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가 저희 응원 구호였었다.
요즘도 계속 하나 모르겠는데, 이제 4월 초파일에 이 밤에 이제 연등 행사를 나가는데 요즘에는 LED 등이 있어서 굉장히 편한데, 제가 중학교 다닐 때는 그때 그런 게 없어서 종이에다가 진짜 촛불을 넣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불에 잘 타가지고 제가 3년을 참여하는 가운데 한 번은 시작할 때 이 등이 불이 나 가지고 등을 불을 다 타 먹어서 연등 행렬 가는 내내 빈손으로 가자니 굉장히 멋쩍었던 그런 기억이 있었다.
오늘 오래간만에 기억이 다시 나는데, 오늘 이렇게 불교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이곳 국회 잔디광장에 이제는 아주 이게 세련되고 멋있는 사비의 연등이 밝혀졌다. 이 봉축탑은 단지 어둠을 밝히는 그런 빛이 아니다. 고단한 일상 속에 우리 국민의 마음을 비추고 공동체가 나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희망의 등불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극심한 분열의 시기를 겪고 있다. 정치적 양극화, 지역 격차, 세대 갈등이 우리 사회를 짓누르고 있다. 그 뿌리에는 정치에 대한 깊은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 지금 저희 국민의힘은 오늘 이 연등 앞에서 부처님의 자리이타 정신 즉, 자신을 이롭게 하고 이웃을 이롭게 하라는 가르침을 깊이 새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권위가 아닌 책임으로 국민의 삶을 살피겠다. 지역과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중도의 정치로 국민통합을 실현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깊은 성찰로 정치를 다시 세우고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도록 하겠다.
오늘 켜진 이 연등이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평화의 빛이 되고, 그 빛이 모여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다시 한번 봉축드리며, 여러분의 가정마다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축원 드린다. 감사하다.
2025. 4. 16.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