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저는 인생사에서 누가 저를 괴롭혔다고 보복한 적이 없다”
“성남시장이나 경지지사를 할때도 누구를 해코지해서 내쫓은 적이 없다”
“(정치보복과 같은) 일을 한번도 (한 적이) 없고 그런 마음도 없는데 끊임없이 '이재명 분명히 그럴 것'이라고 한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어제 유튜브에 나와 작가 유시민과 나눈 대화가 시중의 화제입니다.
한술 더 떠 그는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 말하게 되는데 본인들이 엄청나게 '이재명을 스스로 괴롭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했습니다.
현 정치인 중에 정치보복이란 말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대체 누구입니까?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지난 총선때 자신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은 이른바 비명세력을 완전소탕한 그 유명한 ‘비명횡사’ 공천은 정치보복이 아니었습니까. 틈만나면 ‘공천혁명’이었다고 강변하지만 누구를 위한 것임을 생각하면 해답을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지난번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 비명계와 검찰이 내통했다면서 가결표 던진 의원이 드러나면 “당원과 국민들이 책임을 물을 거라 본 것”이라는 그의 말은 듣는 사람의 머리칼을 치솟게 만들기에 충분한 보복성 발언 아닙니까.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2016년 한 유튜브에선 “저는 권력행사를 잔인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까지 얘기한게 바로 그였습니다.
정치보복의 대명사로 통하는 이 전 대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은 이거 아닐까요.
“세상에 어떤 대통령 후보가 정치보복을 공언합니까? 하고 싶어도 꼭 숨겨 놨다가 나중에 몰래하는 것이죠” 2022년 대선 유세때 울산 유세에서 한 그의 발언을 보면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뱉지만 속에는 칼을 숨겨논다는 ‘구밀복검’의 전형을 보게됩니다.
이쯤해서 이재명의 호를 하나 지어 드려야겠습니다.
‘구밀복검 이재명’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2025. 4. 16.
국민의힘 대변인 김 동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