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회의장이 선을 넘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본회의 불출석을 두고,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정의 무게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치 공세’에 불과합니다. 국회의장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군 통수권자이자 국가 행정 수반으로서 안보·통상·외교·경제 현안 대응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관세 협상 등 대외 여건이 시시각각 급변하는 가운데, 국가 위기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정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권한대행을 단지 ‘질의 대상’으로 본회의에 세우려는 요구는 엄중한 현실을 외면한 것입니다.
그간 한덕수 국무총리는 긴급현안질문은 물론, 민주당의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와중에도 국정조사에 출석해 책임있게 답변해 왔습니다.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권한대행을 정쟁의 무대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 앞에 초당적으로 힘을 보태는 것입니다.
엄중한 상황에 국회의장이 앞장서 정치 공세를 주도하는 모습은 중립성과 책임을 망각한 것입니다. 무거운 의장의 자리를 스스로 가볍게 만들지 마십시오.
국회의장이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헌정의 중심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 기본적인 책임부터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 4. 1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