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경선 룰을 확정 짓자 일부 주자들이 경선을 포기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선택 방지와 당원 주권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누가 봐도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늘 그래왔듯, 경선 과정에서도 소수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타협할 시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이 대표에게 꽃길을 깔아주는 데 혈안이 돼 국민 여론보다 당심이 큰 영향력을 발휘되도록 ‘답정너’ 규정을 강행했습니다.
그간 포용과 통합을 강조하며 소통 행보를 보여왔던 이 대표의 모습은 보여주기 쇼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경선은 ‘어대명’ 기조에 충실한 ‘이재명 추대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무리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정당이라 하지만, 민주적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경선 과정마저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시킨 것은 일극체제가 공고화된 민주당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 대표는 지지율 선두라는 타이틀에 취하기 전에, 30%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길 바랍니다.
민주주의 원칙을 깨고 공정성과 포용력을 저버린 모습에서 과정이야 어떻든 나만 이기면 된다고 보는 무책임함과 오만함이 엿보입니다.
이런 인물은 결코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2025. 4. 1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