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대선 출마 관련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민생과 평화,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 멈춰버린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자신이 집권하는 대한민국이 ‘진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민주당이 집권했던 그동안의 역사도 송두리째 진짜가 아닌 ‘가짜’였다는 말인지, 이재명 전 대표는 국민 앞에 말의 의도를 밝혀야 합니다.
자신이 집권하면 보수우파 정권은 물론 이들 세 전직 대통령 재임기간과 어떻게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작정했는지 국민께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합니다.
‘먹사니즘’ ‘잘사니즘’ 같은 말장난 같은 용어로 국민들을 더 이상 현혹시켜서는 안됩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도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한계를 뛰어넘는 신세계를 설계하는 잘사니즘이 곧 글로벌 경쟁력"이라고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는 일념으로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끌어올린 역대 대통령들의 과업을 계승·발전할 생각은 없어 보이는데 이재명의 진짜 대한민국 ‘알맹이’는 대체 무엇입니까.
자신이 대통령 되는 길만이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은 ‘역사인식 부재’이거나, ‘아무말 대잔치’의 이재명 버전, 둘 중의 하나 아닙니까.
이번 대선은 전과 4범에, 현재도 8개의 사건에 12개 범죄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매우 위험한 후보에게 국가 운영을 맡겨야 할지도 모르는, 국운이 걸린 ‘한판승부’가 될 것입니다.
2025. 4. 11.
국민의힘 대변인 김 동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