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동맹과 무역균형, 북핵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 대행은 한·미동맹의 확대 및 강화, 북한 비핵화에 대한 한미 양국과 국제 사회 의지 강조, 조선·LNG 및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의 협력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겨둔 데 이어, “한국과 일본 같은 동맹과 우선 협상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크며, 양국 간 대화 채널 복원의 신호탄이 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이제 정부는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통상 조직을 재정비하고, 그동안 검토해온 전략을 정교하게 가다듬어 국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국회 및 경제계가 ‘원팀’이 되어 긴밀하게 공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익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통상 정책 분야에 정통한 한 대행을 중심으로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도 모자란 시간에, 하루가 멀다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비난과 겁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정치 상황에 매몰돼 관세 협상을 소홀히 한다면, 그 피해는 국민과 산업계에 돌아간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무의미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생을 위한 길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랍니다.
2025. 4. 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