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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개헌? 개나 줘”에 담긴 민주당과 이재명의 속뜻을 국민은 훤히 들여다 보고 계십니다. [국민의힘 김동원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4-08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대통령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권력구조 개편 개헌을 하겠다고 공약한 사람은 누굴까요. 바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아니었습니까. 


비상계엄 사태 이전만 해도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자고 주장한 것도 바로 그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어제는 “개헌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국민투표 동시 시행’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예상보다 일찍 개헌이슈가 터져 나오는 요즘, 오히려 이 대표의 표변으로 개헌 논의에 제동이 걸린 이유는 삼척동자도 이제 훤하게 꿰뚫고 있습니다.


학수고대하던 대통령 자리가 바로 앞에 보이는 마당에, 개헌논의가 이루어지면 자신에게 집중돼야 할 관심이 분산될뿐더러 임기단축이라는 손해보는 장사를 해야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겁니다.


자신에게 올 손익을 계산하려고 요리조리 주판알을 튕겨본 후 ‘지금은 안돼’라고 결론낸 것 아닙니까. 한마디로 ‘판을 흔들고 싶지 않다’ 이거 아닙니까. 너무 족집게처럼 맞췄나요?


이 대표가 개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임을 확인한 즉시 “개헌? 개나 줘라”고 거친 언사를 내뱉은 모 의원등 민주당이 일제히 국회의장에 집중포화에 나선 것은 어찌보면 일극체제의 당연한 현상입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정치개혁엔 관심없고 오로지 대권병에 걸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87헌법 체제후 수 십 년 동안 개헌이 불발된 것은 대통령 될 가능성이 높은 유력주자 때문이라는 여의도 정설이 이 대표로 인해 그대로 재현이 안되길 바랍니다.


개헌을 거부한다면 지금처럼 극단적 대결정치를 종식시킬 정치개혁의 대안은 무엇인지, 이제는 이재명이 구체적으로 국민께 답할 차례입니다. 

 

2025. 4. 8.

국민의힘 대변인 김 동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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