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헌법재판소 결정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침묵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아직 '헌재 결과 승복'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한 침묵이 아닙니다. 헌정 질서를 존중하지 않겠다는 사실상의 '불복 예고'이자, 헌법기관 전복을 예비하는 심각한 전운입니다.
곳곳에 징조가 있습니다. 민주당 인사들이 헌재 결과 불복과 폭동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최강욱 전 의원은 “칼을 사러 가야 한다”고 했고, 박지원 의원은 "폭동 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원내대표 출신인 박홍근 의원은 '공식적인 불복 선언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의 침묵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국가기반을 뒤엎어 대혼란을 획책하려는 것이 아닌지 국민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침묵은 승인입니다. 이 대표는 이 위험천만한 선전 선동에 대해 어떤 제지나 유감 표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 지도부 전체가 침묵함으로써 폭력적 분위기를 사실상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당이 아니라 반헌법 세력이자,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준동 세력입니다.
헌재 결과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오로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와 사법리스크 축소를 위해 민주주의 체제를 흔들고 법치 위에 군림하는 세력을 더 이상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대표는 지금 당장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길 바랍니다. 아울러 폭력을 선동한 인사들에 대한 징계와 공개 사과도 즉시 조치하기 바립니다. 역사가 이 대표를 헌법 파괴 세력의 수괴로 기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5. 4. 2.
국민의힘 대변인 이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