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주말 시작된 동시다발 산불로 안타까운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림이 불타고 수백채가 넘는 주택과 농장이 피해를 입었으며, ‘천년고찰' 고운사가 전소하고 안동 하회마을까지 불길이 번지는 등 세계 문화유산도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명피해까지 커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4곳에서 십수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산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과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을 보며 집권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입니다.
정부·여당은 모든 대응 역량을 모아 시급히 산불을 진압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산불 대응 시스템도 재정비하겠습니다.
기후 변화에 발맞춰 산불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산림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어 재발·확산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진화 장비와 인력을 확충할 예산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밤낮없이 진화 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소방관과 공무원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25. 3. 2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