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기어코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탄핵을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를 자신들의 수하쯤으로 여기지 않고서야 이럴 수는 없습니다. 하나의 정당이 행정부를 좌지우지하려는 것입니다.
일개 정당이 국회 이름을 빙자하여 정부를 집어삼키려 합니다. 그 누구도 한 정당에 그런 엄청난 권한과 권력을 주지 않았습니다. 한 정당이 그런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일당독재국가, 전체주의국가, 권위주의국가 뿐입니다.
이는 명백한 삼권분립 위반입니다. 민주당은 말로는 ‘헌법수호’를 외치면서, 몸으로는 헌법을 유린하고 있는 것입니다. 헌법에 담긴 탄핵조항을 이용하여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모든 부분에서 모순으로 가득 차 있는 민주당의 실체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이제 민주당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습니다. 국회 위에 군림하더니, 이제는 정부,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합니다.
이 포식자는 이제 국민의 시선 따위도 안중에 없습니다.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권한대행 연쇄탄핵, 수장 3인 공석 상태를 만들고 있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시 국민이 보냈던 매서운 질책도 민주당에게는 무시하면 그만일 뿐이었던 것입니다. ‘국민’ 이름을 팔지만 실제로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위급한 시기에 나라를 이끌고 갈 선장 3인을 모두 공석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들에게 과연 ‘공당’이란 수식어가 가당키나 한지 의문입니다. 또 다시 탄핵의 강을 건너는 오만에 찬 이들에게 국민이 무섭다는 사실을 일깨워줄 때가 왔습니다.
2025. 3. 21.
국민의힘 대변인 권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