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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없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그게 내란 아닙니까? 즉각 철회 하십시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3-2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오는 27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헌재가 26일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확정하지 않는다면 27일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건데, 도대체 헌재의 탄핵 심판 일정이 민노총의 총파업과는 무슨 상관이 있는 겁니까? 


민노총은 “국민의 분노를 대변해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누가 민노총에게 국민을 대변할 자격을 주었습니까? 민노총이 민주당을 대변해 이 같은 주장을 한다면, 그 동안 민주당과의 공생 관계를 고려해 볼 때 이해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국민’을 팔아선 안 됩니다. 


민노총이 본연의 목적인 노동자 권익을 챙기기보다 과도한 정치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산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민노총 간부 등 4명이 북한과 연계된 간첩 활동 혐의로 기소돼 1심 판결에서 3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충격적 사실 역시 국민들께서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민노총의 정치 행보에 환멸을 느끼고 잇달아 민노총을 탈퇴하고 있습니다. 청년 세대들은 공공연히 민노총 해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노총에 묻습니다. 민노총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고, 무엇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까? 그 대상이 민주당이라면, 이름을 ‘민주당 노조’로 바꾸십시오. 명분 없는 정치 파업이야 말로 내란 아닙니까? 국민을 대변한다는 궤변으로 사회적 혼란을 부추겨서는 안됩니다.  


민노총에 촉구합니다. 지금 민노총이 할 일은 무너지는 산업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일입니다. 거리로 나서 총파업 카드로 헌재를 겁박하고, 민주당의 홍위병 역할을 자처하는 것은 민노총이 할 일이 아닙니다. 즉각 총파업 철회를 선언하십시오.  


2025. 3. 20.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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