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오전 헌재 앞 '계란 세례' 사건에 민주당이 "염산, 돌, 테러"라는 표현까지 사용해가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떠한 형태의 폭력에도 단호히 반대합니다. 아울러 가해자를 찾아 필요한 경우 마땅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온갖 가정법과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사안을 침소봉대하고, 보수층 전체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행위는 몰염치한 내로남불, 유체이탈 화법입니다.
당장 어제 자당 대표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현행범" 운운하며 "체포하라" 극렬 지지층을 준동한 사실은 벌써 잊은 겁니까?
행정부 수장에 대한 폭력 선동, 좌표찍기에 '이것이 내란 선동이 아니면 뭔가'라는 지적까지 나오는 마당에 계란 두 알에 당력을 총동원해 테러몰이라니, 수치를 알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죽하면 전 정권에서 행정관까지 지낸 민주당원이 "내가 알던 민주당이 아니"라 비판하며 탈당까지 선언했겠습니까?
폭력을 준동하며 자당에 대한 폭력에만 핏대 세우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규탄합니다. 폭력의 위험성을 알았다면 분노를 표출하기 이전에 자당 대표가 자행한 폭력 선동부터 반성하고 사과하십시오.
민주당의 주인은 '어버이 이재명 대표' 일지 모르나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5. 3. 20.
국민의힘 대변인 박 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