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급하긴 급한가 봅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 탄핵 각하를 주장하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릴레이 시위를 두고, “헌법기관에 대한 침탈이고 내란 행위”라며 내로남불 망언을 이어갔습니다.
어불성설입니다.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십 번의 탄핵과 특검으로 압박하던 민주당 아니었습니까.
어제 삭발식까지 감행한 민주당 한 초선의원은 “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지어 헌법재판관들에게 보내겠다”라며, 기괴한 저주까지 내뱉었습니다.
그럼에도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견하다”라며 헌재 압박을 사실상 독려했습니다.
심지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도보행진에 장외집회 총동원령까지 내려가며 헌재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런 거대 야당의 행보야말로 ‘헌법기관을 겁박하는 행위’와 다를 게 없습니다.
이런데도 헌재를 압박하는 게 국민의힘입니까?
민주당은 눈 앞에 닥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이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하고 차분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은 묻고 계십니다.
민주당이 있어야 할 곳이 헌재를 겁박하는 장외입니까?
아니면 민생을 챙기는 국회입니까?
이재명 대표에게 묻겠습니다.
진짜로 헌재를 겁박하는 자, 누구입니까?
2025. 3. 1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