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3. 7.(금) 15:00, 여의도연구원 주최 <대한민국 정책대전환>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먼저 오늘 회의와 관련한 말씀을 드리기 전에 얼마 전에 법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아직 검찰에서 석방 지휘를 하고 있지는 않아서 석방되지를 못하셨는데 검찰이 조속히 석방 지시를 할 것을 기대한다.
오늘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소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시고 직접 발제까지 해주시는 우리 여의도연구원 윤희숙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좌장을 맡아주신 최형두 의원님과 토론자로 나서주신 여러 석학 여러분들, 박명호 교수님, 허윤 교수님, 석재은 교수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동북아의 지정학적 구도는 요동을 치고 있고, 국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그간 우리가 지켜오던 무역 질서가 트럼프 발 관세전쟁에 의해서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출생·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가 몰아치며 그간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치는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경제와 안보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국민의힘이 먼저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고 이를 국민과 함께 힘차게 추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념을 넘어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내놓고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그런 정치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 중에서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 점에서 기존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는 점도 분명하다. 이제 과감한 변화, 정책대전환을 해야 할 것이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우리 당이 앞장서서 근본적인 정책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국민과 사회 요구에 발맞춰 개인의 자유를 더욱 확대하는 정책,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노동자 권익을 보장하는 정책,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외교, 교육, 복지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 정책대전환 토론회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자 동시에 국민의힘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우리당이 보수정당으로서 핵심가치를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단 지성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대한민국은 더 강하고 더 번영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라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2025. 3. 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