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비공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국민을 현혹하려는 전형적인 립서비스 정치에 불과합니다.
대통령실과 같은 헌법기관의 소재지 이전은 국가 정체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며, 헌법재판소는 2004년 수도 이전이 개헌 없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실 이전 논의는 개헌과 불가분의 관계이며, 이를 무시한 논의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설계하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법적 판단 없이,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는 비논리적 주장으로 개헌 논의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 대표는 주요 시중 은행장들을 직접 소환해 대통령처럼 행동하다 국민적 질타를 받았고, 경제·안보 정책에서도 국가 정체성에 반하는 행보를 보이다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제 이 대표는 조급함에 ‘대통령실 이전’이라는 선동적 공약으로 정치적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미 이 대표의 공허한 정치적 발언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대표가 대통령실 이전 논의에 진정성이 있다면, 개헌을 포함한 공개적이고 치열한 국민적 토론에 동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 대표는 자신이 불리할 때마다 국민의힘에 토론을 제안했고, 정작 성사될 것 같으면 회피해왔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합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개헌 논의에 대통령실 이전 문제까지 포함해 1:1 공개 토론에 직접 응해야 합니다.
토론 상대는 국민의힘이 적절히 선정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이제라도 정치적 수사를 넘어, 진정성 있게 개혁 논의에 참여할 용기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2025. 3. 7.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