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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횡사’ part 2. 통합, 화합을 말했더니 진짜인줄 알더라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3-07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2023년도 체포동의안 2차 표결 당시 가결을 예상했다”며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22대 총선 공천을 두고서는 숫자를 꼭 집으며, 총선에서 7명은 본인이 소위 배제했고 나머지는 '시스템'이 했다고 하는데, 결국 정치보복, 공천 개입이었다는 것을 본인이 시인한 셈입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는 비명계 의원들을 만나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등 통합의 행보를 보였지만, 정말 통합이 맞습니까? 말과 행동이 다른 이 대표의 모습에 “결국 쇼였느냐”는 비명계의 반발이 터져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방송 앞뒤 내용을 잘 보라고 하지만, 아무리 ‘잘’ 봐도 보이는 것은 분노조절 못하는 이재명 대표와 비명계에 대한 사무친 원한뿐입니다. 피습 사건 당시를 회상하며 “겪고 나니 인생을 다시 반추하게 된다”라며 본인이 많이 너그러워졌다고 달관한 듯 말하기도 한 이재명 대표지만,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생각만 하면 비명계에 대한 분노는 못 참나 봅니다.


사법 리스크는 본인의 업보임에도, 검찰의 표적 수사와 모함으로 돌리는 이 대표의 태도는 새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같은 당 의원들의 표결조차 "검찰과 짜고 한 것"이라며 무리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말은 자유지만, ‘검찰과 짜고 했다’는 주장은 그에 걸맞은 입증 책임을 동반합니다. 그런데 이 대표는 "증거는 없고 추측이다"라고 얼버무리더니, 기자들의 질문에는 "다 지난 일이다"라며 발을 뺐습니다.


그럼에도 비명계의 반발에 대해서는 “아직도 비명계 그런 게 있나요?”라고 기자들에게 반문하며 끝없는 응징을 시사한 이재명 대표.


이리도 무서운 당 대표가 통합 행보를 한다고 하니 엉거주춤 뒤로 물러서 껴안는 시늉만 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2025. 3. 7.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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