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추위와 정국 혼란 속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마음은 날씨만큼이나 춥습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이 여전히 엄혹하고,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등 내수 경기가 날씨만큼이나 차갑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생산 증가세 둔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속에서 경기 심리가 위축돼 소비가 둔화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물가 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설 성수기 관련 공급 확대와 할인 행사 지원 등 국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살리기와 민생 회복을 위해 협조해야 할 거대 야당은 정국 혼란과 경제 불안을 부치는 폭주를 일삼고 있어 참담하기만 합니다.
한덕수 총리를 탄핵한 데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직무 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등 무한 정쟁과 국정 마비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이러한 모습은, 국가 미래와 경제는 안중에도 없는 ‘자해극’ 이라고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위법적이고 졸속적 탄핵 겁박을 자행하면서, 뒤에서는 "법질서 안 지켜지면 경제도 모래성"이라고 하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무책임한 궤변에 불과합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민생경제는 내팽개친 채 나라와 국민을 사분오열시키고, ‘이재명 지키기’와 조기 대선 만들기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 "이재명 만큼은 안 된다"라고 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이라도 탄핵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모든 정치 행태와 꼼수 시도를 중단하길 촉구합니다.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정부·여당과 머리를 맞대 것이야말로 책임 있는 제1야당의 역할임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2025. 1. 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